일본 렌터카 여행 1차~4차 총정리
Driving across Japan
일본 렌터카 여행 1차~4차 총정리 (日本レンタカー旅行 1〜4回 総まとめ)
1차 일본여행
첫 번째 여행은 고마쓰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고야 주부국제공항으로 출국하는 일정이었습니다.
고마쓰에서 출발해 도쿠미쓰 해변을 지나 시라카와고로 들어가고, 신호타카 로프웨이와 나가와도댐을 거쳐 일본 중부 산악지역을 이동했습니다. 이후 후지산 방향으로 내려가 후지 스바루라인, 하코네의 오와쿠다니, 다시 서쪽으로 이동해 고마가타케 로프웨이, 고자이쇼 로프웨이, 나바나노사토 등을 둘러보고 나고야에서 여행을 마무리했습니다. 지금 다시 지도를 보면 첫 여행부터 상당히 욕심을 많이 냈습니다. 일반적인 일본 초행여행이라면 도쿄나 오사카에 머물렀을 텐데, 저희는 처음부터 렌터카를 타고 꽤 먼 거리를 이동했습니다. 덕분에 이후 여행에서도 자연스럽게 “한 지역에 머무르기보다는 여러 지역을 연결해서 여행하는 방식”이 자리 잡게 된 것 같습니다.
2차 일본여행
도쿄에서 군마·닛코·나스까지, 간토 북부를 한 바퀴
두 번째 여행은 2025년 7월 3일부터 7월 8일까지, 5박 6일 일정이었습니다. 이번에는 나리타공항으로 들어가 먼저 도쿄를 둘러본 뒤 군마현과 닛코, 우쓰노미야, 나스 지역을 지나 다시 나리타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계획했습니다. 도쿄에서는 도쿄타워와 도쿄도청 전망대, 메이지신궁을 둘러보고 본격적으로 렌터카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구사쓰 시라네산, 하루나산 로프웨이, 후키와레 폭포를 지나 닛코로 이동했고, 유다키·류즈폭포·게곤폭포와 아케치다이라 로프웨이, 닛코 도쇼구 등을 둘러봤습니다. 여기에 기누가와 로프웨이, 나스 로프웨이, 나스 버기파크, 마시코 도자기 지역, 쓰쿠바산 로프웨이까지 넣었습니다. 지금 봐도 일정이 꽤 빡빡합니다. ^^ 숙소도 신주쿠에서 시작해 다카사키, 우쓰노미야, 가시와노하로 옮겨가며 이동했기 때문에 숙소 자체가 다음날 여행 동선을 위한 베이스캠프 역할을 했던 여행이었습니다. 1차 여행에서 장거리 렌터카 여행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면, 2차부터는 여행계획을 짤 때 이동거리와 숙소 위치를 좀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3차 일본여행
세 번째 여행은 2026년 5월 28일부터 6월 2일까지 5박 6일로 다녀왔습니다. 입국은 나고야 주부국제공항, 출국은 나리타공항으로 잡았습니다. 왕복 공항을 다르게 잡으면서 여행 동선을 원형으로 만들지 않고 서쪽에서 동쪽으로 계속 이동하는 편도형 렌터카 여행을 본격적으로 시도했습니다. 첫날은 나고야의 오스관음과 오스시장, 노리타케의 숲, 사카에·오아시스21 등을 둘러봤습니다. 이후부터는 제가 좋아하는 여행이 시작됩니다. 가미코치와 노리쿠라 다다미다이라, 그리고 일본 알프스의 대표적인 관광코스인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를 여행했습니다. 이후 일본 국도 최고지점인 해발 2,172m 지역과 타키자와댐 등을 지나 후지산 방향으로 이동했고, 후지노미야 5합목과 가마쿠라 대불, 마지막에는 도쿄 아사쿠사 센소지까지 이어졌습니다. 숙소는 나고야에서 1박, 마쓰모토에서 2박, 요코하마에서 2박으로 잡았습니다. 매일 숙소를 옮기기보다는 2박을 하면서 주변을 여행하는 방식도 이때부터 적극적으로 사용하게 됐습니다. 개인적으로 여행 일정을 짤 때 꽤 많은 경험이 쌓였다고 느꼈던 여행이기도 합니다.
4차 일본여행
오사카에서 출발해 교토·비와코·일본 알프스·이즈를 지나 나리타까지
네 번째 여행은 2026년 7월 26일부터 7월 31일까지 5박 6일 일정입니다. 이번에는 간사이국제공항으로 들어가서 나리타공항으로 나오는, 지금까지 여행 가운데서도 이동 범위가 상당히 큰 일정이었습니다. 첫날에는 교토에 머물면서 히가시혼간지, 산주산겐도, 기요미즈데라, 산넨자카·니넨자카 등을 둘러봤습니다. 다음날부터 다시 본격적인 로드트립이 시작됩니다. 비와코 밸리와 비와코 테라스를 시작으로 하쿠산 시라카와고 화이트로드를 달렸고, 길을 따라 여러 폭포와 하쿠산 전망대를 둘러봤습니다. 이후 다테야마 알펜루트와 쇼묘폭포, 쓰케치 협곡으로 이동했습니다. 다음 구간은 지고쿠다니 원숭이공원에서 일본 국도 최고지점 2,172m를 지나 만자온천 주변, 사이노카와라 공원과 오니오시다시 공원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여행 후반에는 이즈반도로 내려가 미네온천 대분탕과 이즈 스카이라인을 달린 뒤 후지큐 하이랜드를 거쳤습니다.마지막 날에는 자동차를 가지고 도쿄만 페리를 이용해 가나야에서 구리하마로 건너간 뒤 나리타공항에서 렌터카를 반납하면서 여행을 마무리했습니다. 말 그대로 간사이에서 출발해 일본 중부를 가로질러 간토까지 이동한 여행이었습니다.
네 번의 일본여행을 돌아보면
1차부터 4차까지의 동선을 지도에 놓고 보면 여행 스타일이 확실합니다.
유명한 도시를 중심으로 며칠씩 머무르기보다는 렌터카를 이용해 산악도로를 달리고, 로프웨이를 타고, 폭포와 계곡을 보고, 전망대와 댐을 찾아다니는 여행을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여행 횟수가 늘어날수록 단순히 많은 곳을 보는 것보다, 어느 공항으로 들어가고 어느 공항으로 나올 것인지, 숙소를 어디에 잡아야 다음날 이동이 편한지, 새벽에 움직여야 하는 관광지는 어디인지, 자동차로 갈 수 있는 곳과 버스나 로프웨이를 이용해야 하는 곳은 어디인지
이런 부분을 더 많이 생각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제가 블로그에 정리할 여행기는 단순히 관광지 사진만 올리는 것보다는 실제로 렌터카를 이용해 움직일 분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함께 남겨보려고 합니다. 주차장은 어디가 편했는지, 실제 이동시간은 어느 정도였는지, 산악도로 운전은 어려웠는지, 로프웨이나 버스는 어떻게 이용했는지, 숙소는 동선상 괜찮았는지 같은 내용도 여행별로 정리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다음 여행도 준비 중입니다
네 번 다녀오고 나니 일본에서 가보고 싶은 곳이 줄어들기는커녕 오히려 더 늘어났습니다.
지도에서 새로운 산악도로를 발견하거나 멋진 폭포와 로프웨이, 온천을 발견하면 또 여행 일정표를 열게 됩니다. 일본에서 렌터카 여행이나 장거리 로드트립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진과 일정표를 다시 정리하면서 저도 그때 여행을 한 번 더 떠나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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